(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지역에서 상수도 검침을 할 경우 기존 검침원 체크에서 무선 통신을 통한 원격 검침으로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보령시 수도사업소는 지난 13일 아이에스테크놀로지(주)와 상수도 자동원격검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 동안 자동원격검침에 필요한 시스템 일체와 초음파 수도미터기 100개를 무상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자동원격검침은 가정에 설치된 초음파 수도미터기를 근거리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수도사업소내 설치된 검침 모니터를 통해 정보가 나타나 실시간 수도 사용량을 체크하는 것으로, 매일 4회씩 사용량을 단말기로 송신하기 때문에 옥내누수 등 갑자기 이용량이 증가하는 이유를 알 수 있어 신속한 옥내누수를 알릴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무선원격자동검침시스템 도입으로 개별세대 방문에 따른 측정시간 지연 및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상시 누수 사항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유수율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시 수도사업소에서는 천북면 등 원거리 단독 가구와 계량기가 옥내에 있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는 등 검침하기 어려운 수용가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유성윤 수도사업소장은 “수기검침으로 발생되는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누수의 조기 발견으로 유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만족도와 효율성이 높을 경우 점차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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