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노출 농기계 수명 단축, 건조한 장소에서 기종별 정비 철저히 해야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겨울철 잦은 한파와 폭설로 인한 농기계 고장 및 수명 단축을 예방하기 위해선 농기계 보관.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농업인에게 당부했다.
일부 농가에서 고가의 농기계를 정비 없이 야외에 방치하거나 눈.비에 노출시키고 있어 농기계 수명 단축 등 손실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14일 군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농기계는 눈.비를 맞지 않는 곳에 보관하며 트랙터는 클러치를 떼어놓고 유압 리프트암을 내린 상태로 클러치 레버나 벨트 등은 풀림상태로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기계의 묵은 엔진오일은 엔진이 더운 상태에서 배출하고, 적합한 오일을 규정량 만큼 주입한 후 공회전을 한 뒤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엔진은 점화플러그, 기화기, 공기청정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냉각수를 완전히 배출시키거나 적정 부동액을 사용하여 동파를 방지해야 한다.
휘발유 엔진의 경우 겨울철 결로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연료탱크, 연료여과기, 기화기에서 연료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경유엔진은 연료탱크에 연료를 가득 채워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보관에 따른 예기치 못한 화재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각 기종별로 정비를 철저히 한 뒤 보관하고 관리 요령에 따라 눈.비를 맞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야 잔고장 없이 영농적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