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MABIK, 관장 김상진)은 이달 18일부터 울릉도와 독도의 바다 속 생태계를 담은 제4회 기획전 ‘비경(祕境)’을 씨큐리움 기획전시관에서 개최한다.
기획전은 내년 10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비경(祕境)…남이 모르는 곳’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기획전은 울릉도.독도의 다이빙 포인트별 수중사진을 통해 관람객이 기존의 역사.지리적 접근과는 또 다른 새로운 관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양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울릉도.독도의 수중 경관을 60여 점의 수중사진과 VR영상, e-Book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사진매체와 멀티미디어가 융합된 전시회가 마련된다.
총 6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바다가 품은 작은 섬’ △‘작은 섬 아래, 큰 세상’ △‘바다 아래에서 휴식을’ △‘울릉도·독도 탐사기’ △‘천태만상, 울릉도 독도 해양생물’ △‘거꾸로 포토존’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기획전의 주요 전시사진 작품들은 경상북도 울릉군이 주최한 울릉도.독도 국제 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의 수상작품이다.
일상에서 만나지 못할 아름다운 수중경관과 함께 다이빙 포인트마다 숨겨진 이야기들도 만나볼 수 있고, 동해 바다 속으로 잠수를 하는 요령에 대해 다이버들에게 팁을 얻을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울릉도.독도의 바다 속을 직접 누비는 듯 한 가상 탐험까지 체험할 수 있다.
김상진 관장은“이번 전시는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 비경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힐링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아름다운 울릉도와 독도의 면면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홈페이지(http://www.mabik.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