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참여형 축제 개선 발전가능성 다시 입증, 전국축제 성장 기대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대표문화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2018년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문화관광축제에서 이름을 감추며 전국 대표축제로서의 명예를 지키지 못했던 자격을 다시 회복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최된 문화관광축제 선정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유망등급을 확정한 한산모시문화제는 내년에 국도비 지원금 1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위상을 알리는 것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한 해외홍보 및 마케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한산모시문화제는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의 바람’ 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했으며 ‘모시야, 여름을 부탁해!’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여름 전에 꼭 가봐야 하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적을 표명했다.
새로운 화합과 역량을 다지기 위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역사성, 전통성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이번 선정에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문화관광축제 심사 과정에서도 올해 축제 성과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콘텐츠, 발전 가능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역량을 보여줄 것을 약속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제30회 행사를 앞두고 새롭게 재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며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킬러콘텐츠 개발과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지난달 21일 충남도에서 개최된 충청남도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화관광축제 진입 후보로 최종 추천됐다.
문화관광축제는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육성축제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며, 광역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40개의 육성축제 중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에 따라 상위 등급으로의 진입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