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윤리관’ 강조...‘환황해권 서해안시대 중심 도시 만들어야’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김동일 보령시장이 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의 입장을 밝혔다.
15일 2018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 시민들이 재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이다”면서 재선 도전의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그동안 역대 보령시장선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책의 방향성을 잃어 버렸다”면서 “민선 6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그것을 고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민선 7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보령시가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길로 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시장은 ‘보령비전 2030’ 역점과제를 제시하며 환황해권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보령시가 될 것이라며 올해 시정 방향을 밝혔다.
2020년까지 30대 현안과제를 추진한다는 ‘보령비전 2030’은 보령스포츠파크, 성주사지 디지털자료관, 국립해양수산대학 서해분원 유치, 해삼특구 지정 등을 담고 있다.
김 시장은 “공직자 조직이 계층별로 소속감을 하나로 묶는 것이 제일 어렵다”면서 ‘불광불급(不狂不及)’을 예로 들며 공직자 윤리관을 강조했다.
또, 대천리조트와 관련 “출발부터 300여 억 원의 빚을 지고 시작했다는 것이 잘못 된 것”이라면서 “3개 주주가 일정부분 출자해 지역경재 소생시켜야 한다는 기본 방침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김 시장은 “민선 6기 시장에 취임하면서 ‘환황해권’ 이라는 용어를 처음 쓰며, 서산.당진에서 서천까지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해안을 끼고 있는 시장.군수가 협력하는 환황해권행정협의회를 발족하고 하늘 길을 열고, 장항선복선전철화 사업을 이끌어 냈다”면서 “다가오는 서해안 시대를 맞아 1천여 공직자를 비롯해 하나된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