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2018년 새해를 맞아 고객 의견과 지역사회 요구 그리고 정부의 시책을 반영하한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생태해설 프로그램은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기회가 더 많았으면 하는 고객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한다.
국립생태원은 관람객의 생태해설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관한 에코케어 센터 해설, 숲 생태를 통해 생태적 삶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소로우길 해설 등 야외해설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10시 30분부터 시작한 실내전시관 해설은 10시부터 변경하여 실시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던 야외전시구역 해설은 3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연장 운영한다.
단체 관람객이 선호하는 ‘에코리움 미리보기’ 요약해설은 요점해설로 변경하고 해설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늘려 생태가치 전달 효과를 강화했다.
또 관람객이 필요한 시간에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서천지역 내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한국어와 외국어(영어, 일어, 중국어)가 동시에 가능한 12명을 ‘국립생태원 외국어 명예해설사’로 선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외국인 관람객에 대한 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생태원은 전국의 지자체와 연계하여 다문화 가정 등을 초청해 생태해설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생태원의 핵심가치인 고객과의 행복․동행이 실현되고 있다”며 “지역상생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국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에 생태문화를 확산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