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부채 및 한산모시짜기 안무 전국 문예회관 공연 기회 주어져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34개 단체의 58개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그 중 군 단위 선정 단체는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유일하다.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전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신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공연단체로 선정된 단체가 전국 문예회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선정된 작품은 ‘가무악 good-판’으로 궁중무용부터 민속무용까지 전국 유무형의 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특히, 서천의 ‘공작부채와 한산모시짜기’를 모티브로 한 안무를 구성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총 공연 준비 비용 중 40%에서 최대 60% 범위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하루 최대 2회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은 지난해 7월 창단이후 몽골국립극장에서 ‘nomad, 예술로 만나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해외문화교류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서천군에서 열린 제27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몽골국립예술단, 대한민국 해군군악대와의 협연을 통한 개막식 주제공연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창단된 역사는 짧지만 문화예술로 강한 문화생태도시라는 서천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서천의 전통예술을 홍보하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여종 예술단장(서천군 부군수)은 “서천군립전통무용단이 군 단위로 유일하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되어 서천의 전통예술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선보인 작품이 우리 군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