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회관 좌상 한산면 종지리 이상재 선생 생가지로 이전
현 경기도 남양주시 이상재 선생 묘소 서천군 이장 추진 뒤따라야
현 경기도 남양주시 이상재 선생 묘소 서천군 이장 추진 뒤따라야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은 18일 서울시 강남구 YMCA 회관에 세워져 있었던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1850~1927) 선생 좌상을 고향인 서천군 한산면 종지리 생가지로 이전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재 선생 좌상은 1986년 10월 28일 서울 YMCA 회관 준공식과 함께 세워졌다. 최근 YMCA 회관 매각에 따라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와 서천군이 발 빠르게 대응해 고향인 서천군으로 옮기게 됐다.
월남 이상재 선생 좌상은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좌대 높이 0.7m, 좌상 높이 1.5m 크기다.
생가지 전시관으로 이전 설치되는 이상재 선생 좌상 제막식은 이달 30일(오전 11시 30분) 한산면 종지리 이상재 선생 생가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은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와 협의를 통해 우선 상가지 옆 전시관 내에 좌상을 임시 설치하고 2019년 이상재 선생 나라사랑 체험관 완공 후 설치 장소를 재선정할 계획이다.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회 유승광 이사장은 “이상재 선생 좌상이 서천군으로 옮겨짐으로서 이상재 선생의 업적을 새로 새길 수 있는가 하면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경기도 남양주군에 모셔져 있는 월남 선생의 묘소를 고향 서천군으로 이장하는 사업도 진행해 생가지와 동상, 묘소가 함께하는 선양사업을 완성한다면 집중화로 가져오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