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자연생태학교 특성화 시도, 주목받는 학교로 탈바꿈 학생 전입 지속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 문산초(교장 장철순)가 학교 통폐합 위기학교에서 작지만 강한 학교로 변하고 있다.
최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특성화 학교 만들기 계획을 수립, 작은 학교 살리기에 나서더니 실질적인 학생 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문산초는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전교생이 4명으로 폐교위기에 까지 몰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학교, 지역사회, 교육지원청이 지역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문산초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펼쳐오면서 교육계와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상태다.
그 노력의 결과는 바로 학생 수 증가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부터 전입생이 하나 둘 씩 생기더니 현재 신입생을 포함해 14명까지 학생 수가 크게 늘었으며 학급의 수도 3개 학급에서 5개 학급으로 증가했다.
새 학기를 앞두고 계속해서 전입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문산초는 2018학년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가며 아이들이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행복 할 수 있는 자연생태학교로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 학년에 5명씩 전교생 30명을 위한 특별한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학교의 계획과 방향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환 문산초 운영위원장은 “2018학년도에는 자연생태학교 운영이라는 특성화 프로그램이 우리학교에 잘 정착되길 바란다. 문산초는 전교생 한 명 한 명이 특별한 교육을 받는 작지만 강한 학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