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 중국을 대표하는 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이혜선)가 한 자리에 섰다.
지난 17일 서천군을 찾은 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는 서천의 명소인 8경을 관광하고 19일 서천군과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주관으로 노인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3개의 오케스트라가 양일오 지휘자와 권해경 지휘자의 호흡에 맞추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음악을 전했다.
이번 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서천 방문은 지난 2016년 6월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산하기관인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중국 상해의 오리엔탈아트센터에서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와 함께 합동으로 교류연주회에 이은 자리다.
이날 공연으로는 <헝가리무곡 5번> 권해경 지휘자가 편곡한 <도라지>, <아리랑>을 연주하고, 워낭소리 OST의 음악감독인 허 훈의 작곡 <Missing>을 대금 이진용 연주자의 음률, 정현아의 <몽금포타령>, <뱃노래> 소리가 이어졌다.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 이혜선 단장은 “먼저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강정남단장님께서 관광지를 함께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서천군 문화관광과에서 많은 후원과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서천유스호스텔의 편안한 잠자리와 서천청소년수련관의 연습장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라면서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강정남 단장은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가 서천군을 방문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았고 특히, 서천김, 한산소곡주, 한산모시떡, 서천박대를 높이 평가하고 많은 상품을 가져가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 이번 교류연주회를 통하여 서천군과 중국 상해의 관광교류와 문화 예술 교류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상해한인청소년오케스트라는 17일 서천군을 방문해 20일까지 일정을 보내고 중국상해로 돌아갔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