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기호 ‘보령시장’ 출마 선언
더민주 김기호 ‘보령시장’ 출마 선언
  • 이찰우
  • 승인 2018.02.2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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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보령시청 기자실서 6.13지방선거 출마기자회견
‘대학병원 유치’ 및 ‘화력발전 미세먼지 대책’ 등 공약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기호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오는 6.13지방선거 보령시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26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젊고 유능한 50대 기수’를 내걸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키로 했다.

김 부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여년 넘게 보령의 발전이 없는 것은 무능하고 힘 없는 시장들 때문이었다”면서 “여당의 힘과 젊고 유능한 김기호가 대안이다”라고 밝혔다.

보령시의 우선 현안으로는 ‘대학병원’ 유치와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대책’을 우선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김기호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오는 6.13지방선거 보령시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호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오는 6.13지방선거 보령시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공표할 수 없지만 지난 1월에 자체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보령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 중 하나가 대학병원 유치였다”면서 “어떤 방식을 통해서라도 대학병원을 유치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에 관한 부분은 당의 룰에 무조건 따르겠다”면서 “(공표할 수 없는 자체적인 조사)자료에 따르면 민주당원들 및 보령시민의 호감도, 지지도에서는 (예상 후보자와)오차범위를 훨씬 벗어나서 이기고 있다고 입증을 받았고, 현 시장과 대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자료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6.13 지방선거 보령시장선거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기호 부의장의 출마선언으로 본격 경선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군으로는 김기호 부의장을 비롯해 이시우 전 보령시장, 최진복 변호사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래는 김기호 부의장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보령=이찰우 기자

보령시는 됩니다! 여당의 힘이라면!

- 젊고 유능한 50대 기수, 김기호가 뛰겠습니다 -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기호, 인사드립니다.

보령은 예로부터 경치가 뛰어나고 물산이 풍부해 축복받은 땅으로 불려 왔습니다. 또한 보령사람들은 영원토록 편안한 삶을 누린다고 추앙받아 왔습니다.

그동안 저 김기호는 이렇듯 자랑스러운 보령과 인연을 맺고, 보령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참으로 기쁘고, 참으로 보람찬 나날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령발전을 위한 기회를 주신데 대해 다시 한번 보령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무능하고 힘없는 시장들이 날려버린 ‘보령발전의 꿈’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약 20년 전인 2001년 12월, 모두가 염원하던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그때 우리 보령시는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발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서해안에 위치한 어느 도시보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먹을 것이 풍부한 곳이 우리 보령시이기 때문입니다.

보령시민 모두가 보령발전의 꿈에 부풀고, 기대감에 넘쳤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보령시민의 꿈과 기대는 약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보령시는 서해안시대 중심 도시가 되지 못했습니다. 보령시는 별다른 변화 없이 여전히 지방의 군소도시에 머물러 있습니다.

많은 보령시민들은 이러한 현실에 답답해 합니다. 예로부터 축복받은 땅이라 불리던 보령시,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보령시가 다른 곳보다 뒤처지는 모습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지금의 보령시는 분명 우리 보령시민이 꿈꾸던 모습이 아닙니다.

지금의 보령시를 이렇게 만든 것은 그동안의 무능하고 힘없는 시장들 때문입니다.

무능한 시장들이 보령의 훌륭한 가치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힘없는 시장들이 시민들의 요구와 바램을 시정에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그들, 무능하고 힘없는 시장들이 우리가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보령발전의 꿈’을 헛되이 날려버린 것입니다.

50대 여당 후보의 힘으로 일어서는 보령시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이제는 보령시민이 편안해질 때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보령시민은 지금보다 행복할 자격이 충분하고 넘칩니다.

다행히 보령시는 아직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우리 보령시민들은 어느 누구보다 지역을 사랑하는 애향심이 강합니다. 이제 20년 동안 가슴 속에서만 키워 온 보령발전의 꿈을 우리 손으로 이뤄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젊고 유능한 50대 기수, 김기호가 나서겠습니다. 중앙정부와 여당에서 인정하는 저 김기호가 여당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습니다. 기필코 중앙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보령발전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보령시의 발전가능성이 남아 있고, 보령발전에 대한 시민의 열의가 살아 있는 이때, 중앙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지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우리 시민들이 꿈꿔 왔던 ‘보령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시 없는 기회가 지금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김기호와 함께 이 기회를 붙잡는다면 마침내 보령발전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힘있고 유능한 저, 김기호는 여당 시장으로서 보령시를 서해안 중심도시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시장 취임과 동시에 시장 직속으로 ‘보령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겠습니다. ‘보령발전위원회’는 속도감 있게 보령발전의 꿈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보령시민들이 염원하는 대학병원을 유치하겠습니다.

또 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해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덜겠습니다.

또한 김기호는 시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이 생활 속에서 불편해 하는 것들을 먼저 찾고 해결하는 ‘행동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복지를 강화하는 ‘따뜻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모두가 꿈꾸던 빛나는 보령시, 이제 시작합니다!

위대한 보령시민 여러분!

“희망은 믿는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보령시민들은 보령발전의 희망을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 희망 속에서 우리 보령시민들은 지금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꿈꾸어 왔습니다.

이제 김기호가 하겠습니다. 모두가 꿈꾸던 눈부시게 빛나는 보령시를 만들겠습니다.

반드시 김기호가 해 내겠습니다. 풍요롭고 살기좋은 보령시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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