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6월 22일 개막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6월 22일 개막
  • 이찰우
  • 승인 2018.0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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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백년 이어 온 한산모시, 바람을 입다' 주제...한산모시관 일원
한산모시문화제 장면.(사진제공=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 장면.(사진제공=서천군)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 바람을 입다’라는 주제로 29번째 한산모시문화제를 개최한다.

뛰어난 품질과 단아한 맵시를 자랑하는 한산모시는 대한민국 전통 미를 대표하는 섬유로 천오백년의 역사를 넘어 현대까지 그 맥을 이어 오고 있다.
이러한 한산모시의 전통과 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한산모시문화제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인 한산모시짜기가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전 세계에 한산모시의 가치와 우리나라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지난해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 28만 명이 다녀가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그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천연섬유를 소재로 하는 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는 관광객이 모시의 단아한 아름다움과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도록 흥미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모시풀 재배부터 모시옷 제작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모시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모시패션쇼는 관광객들에게 잠자리 날개와 같이 투명하고 부드러운 모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저산팔읍으로 알려진 모시의 주요 생산지에서 전승되는 여성 중심의 길쌈노래를 여섯 마당놀이로 재구성한 저산팔읍길쌈놀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미니 베틀 한산모시짜기 및 한산모시 거리 퍼레이드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모시 맛 자랑 경연대회를 비롯해 대학생 패션 경진대회와 소품 경진대회를 진행해 전 국민이 모시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더해 6월까지 한산모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방문자센터를 개관하는 것은 물론 여러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확충해 더욱 새로워진 한산모시관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천군 노박래 군수는 “천오백년을 이어온 한산모시에는 우리 조상의 얼과 전통이 담겨있다”며 “한산모시문화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산모시를 알리고 전승시켜 앞으로 천오백년을 더 이어나갈 수 있는 한산모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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