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웅천도서관(관장 김홍)은 지난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르신 세종학당> 한글교실 학습자를 대상으로 윷놀이 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윷놀이 행사는 그동안 학습의 어려움을 격려하고 학습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흥겨운 놀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활력을 북돋는 시간이 됐다.
윷놀이에 참석한 한글교실 최고령 이규녀 어르신은 “한글을 배우는 시간도 즐겁지만 이렇게 놀아가며 공부하니 더욱 힘이 난다. 오늘 우리팀이 우승까지 해서 상품도 풍성하고 기분이 참 좋다. 날이 따뜻해지면 봄나들이 갈 생각을 하며 더욱 배움에 힘써야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보령웅천도서관 담당자는 “문해교실 <어르신 세종학당>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교실 안에서의 학습의 지루함을 교실 밖 다채로운 행사로 더욱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동기부여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4월 중에는 봄 소풍을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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