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김근제)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라 강, 저수지 등 해빙기 안전사고의 위험이 발생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소방서에 따르면 해빙기에는 얼었던 지반이 기온 상승과 함께 녹으면서 공사장 축대.옹벽 등 붕괴사고 우려가 크고 강가의 얼음 두께도 급격히 얇아져 그 위를 건너다 물에 빠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해빙기 안전 수칙으로는 ▲야외 활동 시 얼음 위에서 낚시, 빙상놀이 등을 하지 않기 ▲어린이가 빙상놀이를 할 경우 항상 보호자 동행하기 ▲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주변 사람에게 알리기 ▲사고 시 침착하게 장대, 로프, 구명환 등을 이용해 구조하기 등이 있다.
한편, 서천소방서에서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해빙기 위험지역 안전순찰 및 구조장비 일제정비 실시 ▲구명환, 로프 등 간이구조장비 점검 및 정비 ▲빙상사고 인명구조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주변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119 또는 가까운 재난관련기관에 신고하기 바란다.”며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 없는 따뜻하고 행복한 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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