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서해중화요리(대표 전정희), 주영수산(유주영), 태양수산(진상호)이 23일 서천군을 방문해 관내 독거어르신들이 꽃샘추위를 따뜻하게 보내게 해달라며 총 1백만 원 상당의 연탄 1538장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최근 연탄 이용 가정이 줄어들면서 연탄 구입을 하고 싶어도 업체에서 소량배달을 꺼려해 배달해 주는 곳을 구하기가 힘든 상황에서 이 같은 나눔 행사는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날 기부된 연탄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독거어르신 7가구에 가구당 연탄 200여장씩 전달될 예정이다.
전정희 서해중화요리 대표는 “주영수산 유주영 대표님과 태양수산 진상호 대표님과 함께 뜻을 모아 전달한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나눔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때 아닌 꽃샘추위 속, 어려운 어르신들이 추운 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문화 확산 및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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