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 충남도지사 출마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 충남도지사 출마
  • 이찰우
  • 승인 2018.04.04 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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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10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과 도민의 뜻에 따라 출마를 결심했다"며 “나의 고향, 충청남도를 위해 치밀한 목표와 전략을 세워,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충직한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환 황해 경제권의 전선에 충청도가 있다.”며, “충청도의 잠재력을 끌어내 환 황해 경제권의 교두보로 육성하여, 경제활력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을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발판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충청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충남=이찰우 기자

아래는 출마선언문 전문.

충청을 가장 젊은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오랜 고뇌 끝에 당과 도민의 뜻을 받들어 충청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저보다 더 유능한 인물이 후보가 되어 당에 승리를 안겨주고 침체된 충청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를 고대하였습니다. 그러나 당 안팎의 어려운 상황이 저에게 무거운 짐을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이를 소명으로 받아 들이고 오랜 정치경험에서 단련된 역량을 다 바쳐 반드시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고향 충청을 제일 앞서 발전하는 당당한 땅, 도민들이 희망을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땅으로 만들 것을 약속합니다.

충청은 대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환황해경제권의 전선에 위치해 있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충청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충청인들과 함께 원대한 비전과 포부를 공유하고, 치밀한 목표와 전략을 세워,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충직한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서해안시대의 교두보, 4차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서 충청을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위대한 땅으로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봉사하고 헌신하겠습니다.

세계경제는 호황을 구가하지만, 우리 경제는 침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삶은 거칠어지고 특히 서민과 중산층은 큰 고통에 빠져있습니다. 자치정부는 이런 서민들의 삶을 어루만지고 주민들과 함께 희망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환경, 여성, 노동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만들어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혁신도정을 펼쳐나가려 합니다. 특히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생산적인 복지를 확충하여 충청을 소외가 없는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저는 46살의 젊은 나이에 민선 경기도지사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불같은 용기와 열정으로 행정을 혁신하고 수많은 새로운 사업을 국내 최초로 펼쳤습니다. 저의 혁신과 도전은 모두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저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노동부장관 시절에는 거센 반대를 물리치고 고용보험제도를 혁명적으로 도입해 성공시켰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혁신과 도전, 용기와 열정은 변함없이 저의 가슴에 불타고 있습니다. 혁명적 변화가 몰아치는 이 시대에 혁신과 도전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저는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혁신과 도전의 길에 나서 성공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각오입니다. 그리하여 충청을 가장 젊은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의 나라입니다. 자유가 우리를 번영으로 이끌었고, 자유가 우리를 민주주의 세상의 주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충청은 역사 속에서 언제나 이 위대한 나라의 중심이었고, 미래에도 그럴 것입니다. 저는 충청인들의 자긍심을 자산으로 삼아 충청을 자유와 존엄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께서 뜨겁게 성원해주시고 많이 지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3일

자유한국당 이 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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