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구제역 확산 막기 귀향객들의 협조 절실
보령시는 설 연휴기간이 구제역 확산 차단에 중대 고비로 보고 설 귀성객들에게 축산농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구제역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지역 소식지를 이용해 설 명절 기간 구제역 발생지역 및 축산농가 출입을 자제하는 홍보물을 전 세대에 전달했으며, 읍면동을 통해 명절기간 축산농가의 귀경?귀향 등 이동사항을 파악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차량이동을 철저히 통제할 것을 당부키로 했다.
또 19개의 방역초소는 평일과 같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5일장, 마트 등 다중집합장소와 버스터미널, 역전, 택시 승강장 등 유동인구가 증가되는 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확산방지 시민홍보를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모니터 홍보를 비롯해 각 마을별 마을앰프 방송, 차량 방송, 축산농가에 대한 SMS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길어 유동인구가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예산되며, 일일이 통제하기 어려운 귀성객들로 인해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를 꼭 방문해야 할 경우에는 차량 내부와 외부 그리고 사람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과 고향방문 길에 안전과 철저한 소독을 위해 이동통제초소 앞에서는 서행해 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료-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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