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세계 속의 머드도시...해양관광도시 보령시 될 것’
오는 7월 13일 개막하는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싸이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한류축제로 정착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보령축제관광재단은 12일 보령머드박물관에서 홍보간담회를 갖고 제21회 보령머드축제 계획안을 발표했다.
축제 계획안에 따르면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8개 분야 6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보령축제관광재단은 머드체험존 콘텐츠 등을 즐기기 위한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동시다발적 체험 콘텐츠를 구성하고, 체험장 밀집도 해소를 위해 해변출구형 대형슬라이드를 구성키로 했다.
또, 거리퍼레이드 격년제로 진행하고 어린이전용 화장실과 차양용 대형천막을 설치하는 등 키즈존을 패밀리존으로 변경, 청결과 안전을 강화키로 했다.
여기에 해양어드벤처 체험을 신설하는가 하면 플라이보드공연 등 해양 레포츠를 도입해 육지에서의 머드를 넘어 해양 체험까지 확대키로 했다.
재단은 유료형 공연과 캠프, 상품권 등을 신설해 자생력 향상을 위한 수익 창출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체험과 공연이 함께 구성된 ‘머드나잇 스탠드’ 유료공연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료형 머드캠프 ‘머드키즈캠프’ 등을 운영키로 했다.
또, 평일 방문객 유치를 위해 ‘싸이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메인 야간공연을 평일에 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머드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엑스포 홍보관을 구성하고, 세계머드도시 교류전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측은 "개막 특별공연에 10팀 이상의 K-POP스타가 출연하는 아리랑TV 음악프로그램 유치가 확정됐다“면서 ”전 세계 105개국 송출을 통한 세계 속의 보령머드축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김동일 시장은 “보령머드축제가 세계 속의 머드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해양레포츠 등 해양관광도시로써의 보령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