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수 고발 지역사업가 박종원 대표 ‘신속한 수사’ 촉구
서천군수 고발 지역사업가 박종원 대표 ‘신속한 수사’ 촉구
  • 이찰우
  • 승인 2018.04.1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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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자회견 갖고...노 군수 주장 맞대응 ‘녹취록 제출 할 것’
노 예비후보 측 ‘기자회견 내용 사실 아니야...논박할 가치 없다’ 일축

지난 3월 노박래 서천군수를 놓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지역사업자 박종원(코리아썬 환경산업) 대표가 경찰의 신속한 수사와 함께 녹취록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앞서 노 군수는 박종원 대표의 검찰 고발과 관련 3월 28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사실이 없으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17일 박 대표는 서천군청 광장에서 양승일 변호사(법부법인 수인)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당초 고소장 내용과 다르게 양 모씨를 제외해 달라고 저희 법률대리인에게 요청하고 양 모씨와 공모해 저의 단독행위로 수정한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며 서천군청 누리집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배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경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를 끝까지 밝혀내야 할 것”이라면서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17일 노박래 군수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소한 지역사업가 박종원 대표가 서천군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17일 노박래 군수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소한 지역사업가 박종원 대표가 서천군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양승일 변호사는 “노 군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하는 돈의 전달 장소와 전달자 등은 다르다”면서 “(전달된 돈은) 돌려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녹취록 파일 공개와 관련) 사건 관계자들이 진술을 번복할 염려가 있었기 때문에 당초 제출하지 않았던 것이고, 추가 입증 방법으로 제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박종원 대표와 관련된 (해당 사건과 별건으로)사업 인허가 문제에 대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표가 고발한 ‘불법정치자금수수’에 이어 사업 인허가 문제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어 노박래 군수와의 법적 진실공방이 수면위로 오르게 됐다.

이에 대해 지난 13일 재선 도전을 위해 서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노박래 예비후보는 오늘 기자회견과 관련 ‘논박할 만한 가치가 없다’며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전했다.

또, ‘경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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