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광호 전 보령제약 사장 ‘보령시장 불출마’ 입장 발표
김광호 전 보령제약 대표이사가 6.13 지방선거 보령시장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됐던 공천문제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4일 김광호 전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달 30일 공천을 받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했다”면서 “선배된 입장에서 여러 가지 생각으로 후배들의 갈 길에 장애가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접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면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은 지난 달 22일 바른미래당 조양희 보령시장 예비후보가 중앙당에서 단독 공천면접 이후 단수 공천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30일 김광호 전 보령제약 대표이사를 공천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를 놓고 보령지역 바른미래당 당원 및 6.13 지방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2일 바른미래당 중앙 당사를 찾아 항의하고 ‘7일 공천심사위원회를 다시 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 전 대표는 “당적은 바른미래당을 유지할 것이다”면서 “오늘 자리 이후 중앙당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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