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초등학교(교장 정장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 학생들의 독서 흥미도 증진과 꾸준한 독서 태도를 기르기 위해 교실과 도서관에서 독서주간을 맞아 교내 독서 골든벨 대회 및 독서대회를 개최했다.
학년군으로 진행된 이번 독서 골든벨 대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모두 참여했다.
학년성을 고려해 3개 학년군으로 묶어 선정한 다양한 장르의 6권의 책을 모두 읽고, 예상 문제도 학생들이 출제하여 실제 대회 문제에 나오는 식으로 진행해 대회에 참여도를 높였다.
문제가 나올 때마다 학생들은 숨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다가 문제를 듣고 재빠르게 정답을 적고, 맞은 문제에 환호하는 등 흠뻑 대회에 빠진 모습을 보였으며 열심히 참여했다.
3-4학년군 독서 골든벨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4학년 정민옥 학생은 “아직까지 이렇게 긴 글이 나온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다. 대회 일주일 전에 책을 모두 읽고, 여러 번 읽었는데도 막상 문제를 들으니 헷갈리는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책을 읽을 때에는 조금 더 자세히 읽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 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한 3-4교시에는 골든벨 도서 한 권을 선택해 인상 깊은 장면 그림으로 그리기, 등장인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엽서 쓰기, 입체 등장인물 만들기 등 활동을 하여 독후 활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책에 빠져 지내는 하루를 보냈다.
정장순 교장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통적인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문제를 즐기는 독서 골든벨은 학생들에게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