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서 카약 레져를 즐기던 40대 남성이 너울성 파도에 카약이 전복, 보령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8일 오전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 남서쪽 5km 해상에서 전복된 카약 익수자 A 모(47세, 남성)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카약 승선원 A 씨가 무창포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를 즐기던 중 너울성 파도에 카약이 전복돼 해상에 추락한 A 씨가 오전 8시 43분께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해양경찰 구조대, 경비함정, 민간구조선을 급파, 통신사에 신고자 위치 요청 및 표류예측 시스템을 작동 후 신고자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전복된 카약을 붙잡고 있던 익수자 A 씨를 오전 9시 4분 구조, 저체온증으로 인근병원으로 후송조치 했다.
해경은 A 씨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치료중이다고 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익수자가 구명조끼를 입고 전복된 카약을 붙잡고 있어 구조 할 수 있었다”며“수상레저 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보호 장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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