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서천환경지회, '서천군 욕설공무원'해임 촉구
(미디어)서천환경지회, '서천군 욕설공무원'해임 촉구
  • 이찰우
  • 승인 2012.01.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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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충남일반공공노조 동참 집회 예고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 충남일반공공노조 서천환경지회가 9일부터 본격 투쟁에 나설 전망이다.

서천환경지회(지회장 강윤만)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서천지회 노조원 및 충남일반공공노조원 등 300여명이 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물의를 일으켰던 서천군청 환경보호과 모 계장의 해임을 촉구키로 했다.

서천환경지회는 지난 해 12월 14일 서천군청 환경보호과 모 계장이 서천환경지회 민원인 6명을 놓고 “나한테 인사도하지마 X발”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과 관련해 해당 공무원의 해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쳐왔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충남일반공공노조와 서천지회 등은 내달 2일까지 집회신고를 마치고 집회 수위 및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해당공무원의 해임’및 관계기관장의 사과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여기에 서천환경과 관련 복수노조에 대한 사측의 논리로 파생된 제1노조의 해체와 근무여건의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단계별 집회를 계획, 본격 투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강윤만 지회장은 “그 동안 사측과 해당공무원이 노조원들에 대한 탄압을 견딜 수 없어 나서게 됐다”며 “묵묵히 일해 왔던 노조원들의 탄압을 막고, 최소한의 근무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천환경지회측은 노사갈등관계와 관련 그동안 사측의 인사보복과 먹지도 않은 중식을 매달 16만원씩 떼어가는 등 노동자탄압이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이날 참여한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출근하는 새벽 6시경 쓰레기를 수거하는 곳은 서천밖에 없을 것이다”며 “통상적인 4시로 옮겨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면 중식에 대한 부담 등 사측논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며, 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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