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가족의 고된 정착기와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올드마린보이'가 오는 7월 13일(금) 14시 30분 기벌포영화관 3층 2관에서 무료 상영된다.

이와 관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서천군협의회(회장 최재수)는 오는 7월 10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25명을 예약 접수(전화 953-0008) 받고 있다.

영화 ‘올드마린보이’는 대한민국 최북단 수심 30m의 해저를 누비며 생계를 유지하는 새터민 박명호씨의 정착기를 그린 다큐멘터리로 천혜 자연 강원도의 다양한 삶의 터전과 신비로운 심해를 다이내믹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60kg의 육중한 장비에 자신의 체중까지 더해 심해에서 120kg의 무게를 이겨내며 ‘머구리’일을 하는 박명호씨의 삶을 조명한 영화 ‘올드마린보이’는 새터민의 삶을 넘어 이 시대의 아버지와 진한 가족애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올드마린보이’는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작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진모영 감독이 제작한 작품으로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이며 찬사를 받았으며 뜨거운 관객 성원에 힘입어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했다

한편, 민주평통서천군협의회는 진솔한 새터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을 통해 새터민에 대한 이질감을 해소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상영회를 계획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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