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14일 오전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선착장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 A 모(65세, 남)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남당항 선착장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있는 상황을 목격한 B 모(남)씨가 인근에 있던 홍성파출소로 방문해 신고했다.
보령해경은 신고 접수 후 해양경찰 구조대를 급파,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 구조대 2명이 입수해 오전 4시 53분께 차량에 있던 운전자 A씨를 구조해 119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밝혔다.
한편, 바닷물에 침수된 차량은 오전 5시 10분께 인양을 완료했으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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