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등 지역해수역장의 성공적인 축제와 피서객들의 환경안전을 위해 7월부터 8월말까지 여름 물놀이철 대비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해양오염신고 중 해수욕장 오염신고 비중은 4%로 낮으나, 7〜8월에 집중된 것으로 보고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주요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하고 있어 해수욕장 오염신고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령해양경찰서는 국민 여가생활과 밀접한 해수욕장, 수변공원 등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해 맞춤형 예방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예방대책은 지자체(보령시)와 협력해 취약시간대 육상 해수욕장 순찰을 강화하고 오염요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어선.공사작업선의 선저폐수.폐유를 적법처리토록 유도하고 지역수협과 협조해 어업인 대상 해양오염방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름철 관광객인 많이 찾는 해수욕장에 기름 등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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