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늦게부터 충청지역에 장대비가 뿌려지며 계룡시가 118mm, 서천군이 114mm의 강수량을 보였다.
도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30분 천안, 보령, 아산, 서산, 당진,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1개 시.군을 시작으로 저녁 7시께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31일 새벽 3시 10분 논산, 부여, 서천 등 3개 시.군이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관련 시.군에서는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계룡이 118mm로 최고 강수량을 보이고 서천이 114mm로 뒤를 이었다.
도내 평균 67mm의 강수량을 보였다.
밤 사이 내린 장대비로 금산군에서는 한 식당 지붕 일부가 파손, 거주하고 있던 30대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가 하면, 상가 1동이 침수됐다.
논산시와 금산군에서는 하우스 31동이 침수됐다.
또, 공주시에서는 낙뢰로 무릉동 지역에 일시 정전됐지만 복구된 상태다.
서천군의 경우 새벽 5시 장항읍 신창리 한 주택 마당이 침수됐지만 곧바로 배수가 된 상태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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