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박종덕)은 9월 우리고장 현충시설에 ‘애국열사 윤병구선생 기념비(충남 청양군 청남면 중산리 469)’를 선정했다.
애국열사 윤병구 선생은 충남 청양에서 출생하고, 경술국치(1910.8.29.) 이후 만주로 넘어가 의열단의 일원으로 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다.
하지만 1922년 조선총독부와 동양척식주식회사 폭파 계획을 위한 군자금을 마련하고자 유석현 선생과 당시 친일 부호의 집에 방문한 윤병구 선생은 미리 잠복해있던 왜경들에게 붙잡혀 중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순국했다.
정부는 이러한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청양군에서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1991년 기념비를 건립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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