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지난 4일 오후 충청남도 태안군 격렬비열도 남서쪽 24km 해상에서 이동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하던 채낚기 어선 C호(32톤, 승선원 14명)를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C호 선장 A 모(52세)씨는 이날 오후 4시 36분께 스크류에 줄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하자 태안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신고를 받고 320함을 현장으로 급파, C호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 후 예인 줄을 연결해 신진항 인근 해상으로 예인했다.
C호 승선원 14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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