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공갈.협박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6일 서산경찰서(서장 김택준)는 피해자 2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3회에 걸쳐 4,600만원 상당을 갈취한 A씨(여, 42세)를 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서산시 소재 노래방에서 시의원 B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협박하는 등 2회에 걸쳐 3,000만원을 갈취했다.
A씨는 또 지난 2017년 9월 회사원 C씨에게 노상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협박해 1,62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시의원 상대 공갈사건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수사한 뒤 피의자 A씨를 구속하고,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또, A씨의 범행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도.시의원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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