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대표 이애숙)은 8월 25일 작가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4명 중 1부 순서로 <김이란, 장지은> 2인전을 열었다.
작가공모는 외부에 공간을 알리고, 평론가, 작가 등 지역구분 없이 다양한 미술계사람들이 함께 교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진행된다.
김이란 작가는 작품은 회화 작품을 내놓았으며, 작품을 통해 여성의 희생과 가치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가족을 기다리고, 먹이고, 걱정하는 우리시대의 “아줌마”들은 가족을 지탱해주는 큰 기둥이다. 작가의 작품은 통해 가족과 타인을 향한 마음과 평범한 존재, 평범한 일상이 가지는 소중함을 말한다.
장지은 작가는 설치와 평면작업을 내놓았다. 우리들은 확실한, 강하고, 눈에 보이는 것을 갈망하는 동시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의미를 찾아 헤매인다. 작가는 이러한 양가적 태도안에서 어느 한 쪽에 치우치기보다, 둘 사이를 넘나들며 삶 속 중요한 의미들을 발견하는 과정이 바로 삶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은 작가공모를 선정된 작가에서 소정의 아티스트 피, 전시 지원하고, 오는 15일 오후 4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지역민,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예술에 대하여 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2부로는 11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조규진, 표현우> 작가의 2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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