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 침입해 특수강도 행각을 벌인 50대 여성이 긴급체포됐다.
당진경찰서(총경 최정우)는 10일 당진 송악농협 B 지점 은행에 타정기(공사장에서 사용되는 못 박는 공구)를 가지고 침입해 은행직원 6명, 은행손님 6명을 위협하고, 금고에 보관된 현금 2,754만원 상당을 강취해 도주한 A 모씨를 3시간 20분만에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이 경기불황으로 운영이 어렵게 되자 대출금을 갚기 위한 목적으로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본서 직원을 포함 전직원을 긴급 배치, 도주로를 차단함과 동시 지방청 광수대, 충남청 1기동대, 경찰 헬기등을 지원 요청해 집중 수색에 나섰다.
이와 함께 1시간 만에 A씨를 특정, 야산에 은신한 A씨를 발견하고 설득해 검거했다.
경찰은 A 씨가 소지한 현금을 모두 회수한 후, 자세한 범행 수법 등을 조사 중에 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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