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재능기부예술단 ‘필링’(이하 필링 예술단)은 지난 12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100만원을 부여군에 기탁했다.

필링 예술단(단장 김부여)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문화 예술발전과 부여 관광홍보 등에 기여하고 병원이나 복지관 등 공공시설 위문공연을 목적으로 모인 순수 비영리예술단체다.

이번 100만원 성금 기탁을 시작으로 나눔 기부 행보도 펼칠 예정이다.

필링 예술단은 부여군 홍보대사인 김부여 단장을 중심으로 20여명의 단원이 부소산에서 2015년부터 매년 4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부소산 숲속음악회’를 열어 지역민들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탁은 부소산 숲속음악회를 하며 모은 후원금을 기탁하는 것으로 김 단장은 “부여의 저소득 청소년 가구를 돕는데 사용해 주고, 나눔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가슴 뿌듯하며 앞으로 나눔활동으로 지역에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재능기부로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감사하고 뜻이 있는 기부자들의 관심과 실천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탁된 성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여군 관내 저소득 청소년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여=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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