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지구별 여행’ 체험 전시를 20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을을 맞이하여 가족 관람객을 위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생태원 전시관 내에 있는 보아뱀, 사막여우, 바오밥나무 등 ‘어린왕자’에 나오는 동식물을 소설의 명대사와 함께 재조명한다.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지구별 여행’은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 B612와 어린왕자의 일곱 번째 여행지인 지구별에 담겨진 생태적 요소를 결합하여 다양한 체험과 전시로 구성됐다.
전시장 입구는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 B612와 지구별의 다양한 생물이 함께 있는 사진찍기 장소(포토존)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어린왕자 옷을 입고 어린왕자가 되어 동심의 세계로 입장하도록 연출했다.
전시장에서는 ‘양 한 마리만 그려줘!’, ‘별은 나에게…’ 등 총 4가지 체험 코너를 선보인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는 인간과 환경, 생물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생태라는 의미처럼 어린왕자와 소설 속 등장요소를 통해 존재가치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고,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다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전달한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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