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구조출동이 65만건을 돌파했다.
2013년 약 40만건과 비교하면 4년간 25만건 이상 증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8.6. 연도별/시도별 구조출동 세부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조출동은 65만5,485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795건 출동하는 것.
최근 5년간 119구조출동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록한 65만5,485건은 전년도인 2016년과 비교하면 46,274건 증가한 76%의 증가했고, 2013년의 40만89건과 비교할 경우 25만5,396건(63.8%)이나 증가한 것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13.1%다.
사고종류별로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벌집제거가 가장 많은 출동건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벌집제거를 위한 구조출동은 15만4,436건으로 2017년 전체 구조출동 중 23.6%를 차지했다.
벌집제거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가장 많은 구조출동 사유 1위를 달리고 있다. 동물포획(구조)이 11만581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동물포획 역시 5년 연속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2013~2017 연도별 구조출동 현황> 자료=소병훈 의원실
연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출동건수(건) |
400,089 |
451,050 |
479,786 |
609,211 |
655,485 |
증가율(%) |
- |
13% |
6% |
27% |
8% |
연평균증가율(%) |
13.1% |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4만9,279건으로 출동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 14만3,027건, 경남 4만4,684건, 경북 3만7,622건 순이었다.
경기도는 2016년 서울을 밀어내고 1위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으로 구조출동이 가장 많은 지역이 됐다.
소병훈 의원은 “벌집제거, 동물포획, 잠금장치개방과 같은 생활안전출동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소방청이 비긴급 생활안전출동 관련 세부기준을 마련한 만큼, 구조출동이 긴급한 곳에 우선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방당국과 각 시.도의 지속적인 기준 정비와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