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여종 서천부군수와 군 관계자, 전문가,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보령 자원인프라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서천․보령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Fun Fun 와봐유, 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천군과 보령시는 국립생태원과 대천해수욕장 등 관광객이 집적돼 있는 명확한 거점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변 체험․관광자원과의 연계성이 떨어져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 내 주요관광자원과 지역자원을 통합 및 연계하는 '체험․관광․유통 자원인프라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광객을 지역 내로 유인해 지역 주민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서천군의 주요관광지와 체험마을, 음식, 숙박/펜션, 농수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등록하는 핸드폰 앱 기반의 온라인장터로 향후,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용객들은 핸드폰으로 플랫폼 내 다양한 추천 여행상품과 농수 특산품 등 쇼핑몰 예약결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서천․보령의 숨은 관광지와 다양한 추천 여행상품을 홍보함에 따라 거점관광지만 들렸다가 빠져나가는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더 알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내년 1월까지 ▲핸드폰 앱 기반 체험․관광․유통 자원인프라 네트워크 플랫폼 시스템 구축 ▲SNS 홍보 및 플랫폼 활성화 전략 ▲관광패턴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며,
이와 함께 본 사업에 참여해 플랫폼에 입점할 참여 경영체를 올 11월까지 모집 완료하고 통합홍보마케팅과 경영체 역량강화,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덕수 정책기획실장은 “통합관광 정보 탐색부터 예약결제시스템까지 한 번에 갖춘 핸드폰 앱 기반 플랫폼 시스템 구축으로 이용객들이 서천․보령 양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상품, 쇼핑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