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초등학생 통일 관심도 '88.5%' 전년 대비 5.5% 상승
서천, 초등학생 통일 관심도 '88.5%' 전년 대비 5.5% 상승
  • 박성례
  • 승인 2018.10.17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천민주평통 및 서천지속협 지난해 이어 통일 의식 설문조사 실시
서천지속협과 민주평통서천군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의식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서천지속협
서천지속협과 민주평통서천군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의식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서천지속협

충남 서천지역 초등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이 88.5%를 보이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83%를 보인 것에 더해 5.5%가 상승했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김종원, 이하 서천지속협)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최재수)가 공동으로 실시한 관내 5개 초등학교 학생에 대한 통일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통일꿈나무 체육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서천초, 장항중앙초, 장항초, 서도초, 서면초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들과 인솔교사 등 총200명을 대상으로 통일 의식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3가지 항목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내용은 남북 통일에 대한 관심도, 남북통일에 대한 생각, 예상된 통일 시기등에 대해 비대면 스티커를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에 대해 200명 응답자 중 88.5%인 177명이 '관심있다'에 답을 했으며 11.5%인 23명이 '관심없다'에 의사 표시를 했다.

또, 남북통일에 대한 생각에 대해 응답자 88%에 해당하는 176명이 '통일을 원한다'고 응답한 반면 '원하지 않는다'는 2%인 4명이 '모르겠다'는 10%에 해당하는 20명이 응답했다.

남북 통일에 대한 예상 통일 시기에 대한 설문에 대해서 2020년 이내에 65.5%인 131명이, 2020년~2030년 이내는 30%인 60명, 2030년 이후 4.5%인 9명이 응답했다.

지난해와 올해 남북통일에 대한 관심도를 비교하면 '관심있다' 83%에서 88.5%로 5.5% 상승했으며 '관심없다'는 17%에서 11.5%로 하락했다.
이는 최근에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걸로 분석되고 있다.

두 번째 항목인 남북통일에 대한 생각은 지난해 '통일을 원한다' 90%에서 88%로 2% 가량 하락했다. 반면 '원하지 않는다'는 5%에서 2%로 하락했다.
'모르겠다'는 5%에서 10%로 두배 가량 상승했는데 그 이유는 남북정상회담후 후속 조치에 대한 미국, 중국, 일본 등 강대국 입장과 비핵화에 이행의 진전을 다룬 영향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항목인 남북 통일 예상시기 결과 지난해 2020년 이내가 67%에서 66.5%, 2020년~2030년 이내 18%에서 30%로 12% 가량 증가했으며 2030년이후는 15%에서 4.5%로 11.5%가량 큰폭 하락했다.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한 결과 2030년이내에 통일 시기가 18%에서 30%로 큰폭 상승했다.

최근에 이루어진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철도 연결, 도로 착공등 남북 인프라 협력에 따른 영향이 설문 조사에 나타난 걸로 조사됐다.

통일의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앞으로 한세대를 책임질 초등학생들의 눈으로 본 현재의 남북관계 및 통일에 대한 설문을 통해 지표를 만들고 올바른 통일관 설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