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박종만)는 지난 18일 제5기 지속가능발전대학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보령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의 바른 인식을 기르고, 쾌적한 생태보령 만들기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속가능발전대학'은 강의와 현장학습 등 입체적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했다.
교육내용은 ▲기후변화의 이해 및 대응 ▲생태적 건강 ▲지역자립경제 ▲녹색지역경제 ▲지속가능한 이웃 ▲공동체문화와 형평성 ▲ 지속가능한 인권 ▲민주주의 역량 ▲현장학습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학습은 △농어촌공사천수만사업단 △보령화력 △공공하수처리시설 △보림CS △무궁화수목원 등을 견학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만세보령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보령지속협에서는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와 기후변화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충남연구원 소속 연구원을 분야별 강사진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질 높은 교육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수강생의 자긍심 고취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출강기관으로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중부발전 공주대학교 대전대학교 충남마을만들기센터 환경공단 K-water보령권관리단 등이 참여했다.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종만 회장은 “기후변화 시대의 환경문제는 생활터전 자체라 할 수 있으며, 이제는 우리고장도 단순발전을 넘어 사회 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시기이며, 곳곳에 산재해 있는 환경 위해요소를 전문가적인 식견으로 바라보고, 후손에게 보다 나은 모습으로 물려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청남도는 지난 해 지속가능발전 100대 지표를 마련해 도정에 반영했으며, 이에 따라 보령시도 보령시만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마련하여 유엔이 권고하고 있는 17대 분야의 의제를 실천해야 할 때“라고 박종만 협의회장은 밝혔다.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제5기까지 250여명의 지역리더를 양성했으며, 금번의 지속가능발전대학 과정을 수료한 시민에 대해 ▲보령지속협 위원 위촉 및 각종 정책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