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4회 환황해 포럼' 내달 1일 롯데부여리조트
충남도 '제4회 환황해 포럼' 내달 1일 롯데부여리조트
  • 이찰우
  • 승인 2018.10.28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정인 대통령 특보 비롯 한.중.일 전문가 등 300여명 참석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대화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환황해 지역 평화와 상생, 번영을 한·중·일 전문가들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다음 달 1∼2일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제4회 환황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동아시아재단과 충남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환황해 상생과 번영의 시대로’를 주제로 설정했다.

포럼에는 양 지사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공로명 동아시아재단 이사장(전 외교부 장관), 유명환.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 한.중.일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 일정을 보면, 1일 개회식은 양 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문 특보가 ‘평화의 새 시대와 상생과 번영의 환황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환황해 평화 정착 전망’을 주제한 특별세션은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 사회를 맡고, 양 지사가 기조발제 한 뒤, 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 진소춘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학 명예교수가 토론을 이어간다.

특별세션에서는 환황해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중.일 3국의 역할과 지방정부로서 3국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충남의 역할, 남북 협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를 탐색하게 된다.

이후 본 세션은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한-중 해저터널 추진 방안 △지방정부 자원의 공공 외교사례 및 발전 방안 △한.중.일 싱크탱크 라운드 △황해 지역 수산자원 관리와 보호 △한.중.일 기업 협력과 투자 활성화 등 6개 주제로 연다.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지방의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일본 지방정부의 선진 사례를 통해 충남도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한-중 해저터널 추진 방안’을 주제로 세션에서는 미래 전략 과제로 거론되고 있는, 태안∼격렬비열도∼중국 산동반도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노선이 갖는 전략적 합의와 기대효과를 논의한다.

‘지방정부 차원의 공공외교 사례 및 발전 방안’ 세션에서는 지자체 중심의 공공외교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 지속가능한 환황해 포럼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고, ‘한.중.일 싱크탱크 라운드’에서는 각 지방정부 소속 싱크탱크들의 공동 사업 추진 등 협력 방안을 살핀다.

또 ‘황해 지역 수산자원 관리와 보호’ 세션에서는 중국 동부의 수산자원 공동 관리 방안과 자원 보호를 모색하며, ‘한.중.일 기업 협력과 투자 활성화’ 세션에서는 역내 산업 발전.육성 전략과 각국 지역 산업 협력 활성화 방안을 토론한다.

환황해 포럼 이틀째인 2일에는 부여 백제역사유적 탐방이 진행된다.

/충남=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