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6시 40분께 충남 보령시 천수만 속동항 서쪽 약 2.4해리 인근 해상에서 H호(49톤, 예인선, 승선원 3명)가 침수중이라고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배수 작업 및 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H호는 천수만 속동항 서방 약 2.4해리 인근 해상에서 계류 중 기관실 내에 있던 파이프에서 물이 새어 나와 침수 중 이라고 선장 A 모(69세, 남)씨가 구조를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해경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 등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침수된 H호에 승선하여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 후 침수중인 기관실을 배수펌프 등을 이용하여 배수 작업을 실시 후 홍성군 서부면 궁리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긴급구조를 위해 배수 작업 중 소량의 선저폐수가 해상에 오염되어 해상에서 방제 활동 중이며, 인근 해안은 홍성군에서 방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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