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2시 22분께 충남 보령시 해안로에 위치한 세월교에서 차량이 지나가려다가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세월교를 지나던 차량은 은색 싼타페 차량으로 바닷물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세월교 다리를 지나가려다가 침수되어 인근에서 침수 차량을 목격한 A모(56세, 남)씨가 해경파출소로 신고했다.
보령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 대천파출소 등 구조팀을 급파하였으며, 인근에 있던 선박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차량 탑승자 2명(남자 1, 여자 1)은 차량이 침수되면서 미리 밖으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세월교와 같은 다리는 썰물 때 다리가 드러나 통행이 가능 하지만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에는 위험하다”며“다리 부근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통행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바닷물이 빠지면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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