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연산면이 민.관이 함께하는 ‘환난상휼(患難相恤) Day’특화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연산면(면장 김종철)은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대추 꽃피는 밥상(면사무소 옆)에서 ‘연산면 복지자원 발굴 환난상휼 Day’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특화사업으로 진행한 떡국 나눔 행사에서 사용된 백미40포(10kg)(이환홍 논산.계룡조합장), 밑반찬 (김정순 본미가대표), 떡쌀(청동2리 정규태) 등 모든 재료는 참여자들의 기부물품으로 진행돼 훈훈함을 더했다.
‘복지자원 발굴 환난상휼 Day’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지정 운영해 소외되거나 갑작스런 사고로 위기에 처해 있는 주민에게 따뜻한 사랑의 정을 나누는 특화사업이다.
지역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자생적 힘을 모으고자 유관기관.단체별로 일일음식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후원물품 또는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신청접수한 어려운 가정에 집수리사업(도배·장판, 화장실보수 등), 연료비,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22일 연산면 남.여 자율방범대원 10명이 참여한 떡국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남.여새마을지도자회, 2019년 1월 주민자치회, 2월 이장단, 3월 의용소방대원 및 농가주부모임 주관 등 지역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할 계획이다.
김종철 연산면장은 “이웃이 재앙을 당하면 서로 돕고 살아가라는 선조들의 정신을 본받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지원체계 구축으로 동고동락 공동체사회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논산=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