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기획감사실 소관 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인구증가’ 시책과 관련 시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충호 의원은 “반년 가까이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공석으로 남아있다”면서 “이사장은 시설공단 정책과 운영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인데 공석으로 인한 피해는 시민에게 온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신환 기획감사실장은 “현재 공개모집을 통해 면접을 진행한 상태”라면서 “조만간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원 의원과 문석주 의원은 ‘보령시 인구증가 시책’과 관련 중장기적 시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원 의원은 “일시적으로 인구증가 효과를 보여주기 위한 시책보다 교육여건 및 청년정착 등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석주 의원은 “보령시 인구증가 기본계획에 따르면 11만 도시 만들겠다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다”면서 “실질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가지고 인구증가 시책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권승현 의원은 “지역에서 출산률이 떨어지는 것은 노산률의 증가와 의료분쟁시 해결해줄 수 있는 기관이 없다는 산모들의 의견이 있다”면서 “응급의료 및 산후조리원 등의 총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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