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득응)는 28일 열린 농업기술원 소관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 청년 농업인 지원과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 등에 대해 현미경 심사를 벌였다.
양금봉 위원(서천2)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이 곧 우리 충남농업의 경쟁력과 직결 된다”며 “도 농정국 소관의 청년 농업인 시책사업과 중복되지 않고 시너지 효과가 나오도록 연계.협력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명숙 위원(청양)은 “내년도 예산안 631억 원 중 보조.시범사업 등 농민에게 직접 지원되는 것은 247개 사업, 461억 원인데, 그동안 시범사업들은 일회성.단발성 사업에 그쳐 성과관리와 확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시범사업들의 성과가 확산되고 많은 농가들이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득응 위원장(천안1)은 “잠사 농가 수는 지속해서 감소 추세인데, 2만평의 뽕밭을 관리.운영해 추진하는 것은 해당분야 규모에 비해 경제성과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곤충분야 연구 확대 등 새로운 연구수요 변화에 대응해서 사업예산을 편성,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은 “우량잠종 보급과 씨감자 종자 보급 등은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책으로 더 많은 농가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확대 추진해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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