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충남 보령시 오천항 어촌계사무실에서 오천 국민방제대원 및 지역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오염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오천항은 낚시 명소로 성수기인 3월에서 10월 사이 평일 1000여명, 주말에는 3000여명의 낚시객이 찾고 있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민뿐 아니라 주변상권의 생계까지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교육은 해양오염발생 시 긴급대응절차, 국민방제대원의 임무, 오염상태에 따른 방제방법, 방제자재의 사용법, 작업자의 안전수칙 등으로 진행됐다.
보령해양경찰서 이영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오천항은 관광 명소로 오염사고 발생 시 어민들의 생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떄문에 어민들이 스스로 바다를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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