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초등학교(교장 김연수)는 지난 29일 충남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유치원부터 2학년까지의 학생들은 보치아 체험을 하고,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은 휠체어 체험을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강당에서 휠체어를 타는 것은 재미있었는데 실제로 밖에서 탄다면 방지턱이 있을 때나 비탈길에서는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학교나 길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장애인을 보면 도움이 필요한지 여쭤보고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연수 교장은 “이번 장애체험을 통해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틀린’것이 아닌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수 있는 학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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