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철새도래가 본격화 되고 지난 1일 봉선저수지에서 군내 올해 두 번째 H5형 AI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AI 유입방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와 봉선저수지 등에 12월 초 현재 2만여 마리의 철새가 도래했고 개체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서천군은 서천축협 공동 방제단 4개단을 동원해 금강하구와 축산 농가를 일제 소독하고 출입통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소독약품, 구서제, 생석회 등 방역자재를 공급을 완료하고 가금·조류 사육농가 61호 (230만수)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주 2회 이상 예찰을 수행하고 있으며 축산 차량 등에 소독을 더욱 강화해 촘촘한 방역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여종 부군수는 항원검출 지점과 철새 도래지를 방문해 철새 유입현황과 소독상황을 점검하며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AI항원이 검출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철저한 방역을 통해 AI 청정지역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관내 축산농가에서는 야생조류의 접근을 차단하고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함은 물론 AI 의심증상이 보이면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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