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재진) 국제범죄수사대는지난 7일 전국의 피해자 140여명으로부터 12억원 상당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일당 A씨(남, 26세)와 B씨(남, 26세), C씨(남, 25세)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은행원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금원이체를 유도하면서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이동전화번호로 변작할 수 있는 중개기를 사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교도소에 수감중인 공범 D씨(남, 27세)를 추가로 형사입건하고, 해외로 도주한 E씨(남, 34세)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나머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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