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천읍 사곡리에 건설 중인 코아루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대표회의를 구성하기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다.
입주예정자 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준비위 설명회가 21일 저녁 7시 서천사랑시민모임(이하 서사모) 주최로 서천문화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코아루아파트 입주예정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사모 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신흥섭 변호사의 발제로 대표회의 구성에 따른 법적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앞서 서사모 김용빈 대표는 “그동안 건설현장 자재도난 사건에 이어 부실공사 의혹 등이 나오는 상황에 일부 입주예정자의 요청에 따라 준비모임을 주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준비 모임 등을 통해 입주예정자들의 당당한 권리 주장과 함께 우려했던 부분들의 해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코아루아파트 공사와 관련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한 이병선 전 감리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준비위 설명회는 내년 본격적인 입주예정자 대표회의를 출범키로 하고, 서사모에서는 이 같은 준비모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협의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