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에서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정신보건센터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신보건센터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재가정신질환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신질환자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대인 및 사회관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재활프로그램은 증상․약물교육, 집단치료, 대인관계훈련 등의 정신사회 재활프로그램과 전시회관람, 등산, 시장보기 등 사회적응훈련, 서예, 미술, 종이접기, 도예, 음악치료 등 예술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재가정신질환자를 등록․관리하면서 월 2회 이상 정신질환자의 가족을 방문해 상담 및 사례관리를 하고 있으며, 투약비를 지원하는 등 정신장애인의 재활에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살예방사업추진을 위해 노인우울척도검사를 실시하고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 진료 후 노인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고 자살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생명존중 지역문화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정신보건센터는 정신장애인 가족을 위한 가족교육 및 환자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은 물론 가족 내 지지체계를 구축해 가족들의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신질환관련 문의는 시 정신보건센터(☎041-930-9055)로 하면 된다.
한편 보령시 정신보건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는 총 306명이며, 정신분열병 79, 정동장애 66, 알콜중독 18, 간질 27, 정신지체 43, 기타 7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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